부부 돈 관리, 어디까지 합치고 나눌까?

부부간의 돈 관리는 남녀가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게 되면 꼭 한번 부딪히는 화두인 것 같습니다. 각자 관리해야 하나, 공동 관리해야 하나, 여기에 대해 뭐가 좋다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합칠 때 확실히 목돈이 모이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부부 돈 관리의 다양한 방식을 살펴보고 어느 방식이 좋은지 선택해보세요.

 

공동경제방식

두 사람의 현재 재정상황을 처음부터 오픈하고 완전히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저축과 소비를 함께 결정해야 하는데 둘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방식, 투자방식이 비슷해야 다툼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일부 공동경제방식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지만 한 사람의 양보가 필요한 방식입니다. 재정상황을 공유하고 한 사람에게 주도권을 넘겨주는 방식입니다. 둘 중 꼼꼼하고 돈관리에 자신있다 하는 사람에게 월급 통장을 넘기고 용돈을 받아 쓰는 형태입니다.

 

생활비 각출방식

서로 재정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수입도 오픈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그러면서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는 반반씩 부담하는 방식인데 장기적으로 보면 나중에 목돈을 각출해야 할 때 돈으로 인한 다툼이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서로에 대한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일부 생활비 각출방식

고정적인 수입(급여)은 공개하지만 기타 수입(보너스, 수입, 주식투자수익)은 공개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소위 말하는 비상금 방식이죠. 각자 사고 싶은 걸 살때 상대가 모르는 자금이 사용된다면 서로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목돈모으기 적합한 방식은?

전문가들은 목돈을 최대한 빨리 만들기 위해서는 일부 공동경제방식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재정적 상황이 오픈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 사람이 주도권을 갖고 소비를 조절해야 씀씀이도 아낄 수 있어 돈이 모이는 속도가 가장 빨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