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친한 지인이 제 업장 근처에 저가 커피 전문점을 오픈했어요.
작은 프랜차이즈인데..
저는 매일 커피 몇 잔씩 마시는 게 습관인데 아침시작을 커피로 시작하니까요.
친구도 장사를 해야지요.
돈을 벌어야되고 근데 제가 아침 시작을 아메 투샷 한 잔에 달달한 거 한 잔 해서 큰 거 두 잔 들고 하루 시작하는데 이때까지 아메 한 잔 먹어보라고 권한적이 없고...
한 달에 커피값으로만 30~50 쓰는 거 같아요. 커피를 굉장히 즐깁니다. 커피는 제 에너지원이랄까..ㅎㅎ
원래 스타벅스 많이 다니는데 아는 친한지인이 오픈했으니 매일 가서 한두 잔씩 마셨었습니다. 저가 프랜차이즈에서 두 잔에 8~9천 원씩 매일 썼어요.
그러다가 좀 질리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스타벅스를 다니는데 친구가 왜 매일 오다가 안 와주냐고 스벅 원두 다 탄 건데 자기들 원두가 구수하고 맛있는데 왜 안 오냐고 제 매장 근처라 제가 스벅커피를 들고 다니는 거 많이 봤대요.
그게 서운했다더라고요.
근데 제 솔직한 마음은 스타벅스는 별 적립도 되고 곧 프리퀸시도 있고 커스텀도 되는데 그렇게 많이 팔아줘도 친구가 아메 한 잔을 안 주는 게 내심 서운했고 거지근성 일수도 있지만요.
걔한테 팔아준 게 스타벅스에서는 아마 별 쿠 열 잔 이상은 나올 거예요.
그리고 아예 안 가게 된 화룡점정(?) 마지막 사건이 있었는데 저 항상 샷추가 두 번씩 하는데 제가 샷추가를 두번 누른다는 게 모르고 한 번 눌렀나 봐요. 그래서 한 번 해서 커피가 연하길래 샷 하나만 더 해줘 내가 실수로 덜 눌렀나 보다 했는데 샷추가 하나한걸 또 돈을 기어코 받더라고요
그거 500~1000원 하는 거 그거 내기 아까운 게 아니고 돈을 떠나서 참 사람 기분이 그래서 말하기도 추접스럽고 그래서 그 뒤로 조용히 다시 스타벅스 간 건데 친구가 섭섭한가 보네요.
제가 쪼잔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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